실시간 뉴스



지역발전위, 내년 지역발전 예산 7조원 의결


31개 중점사업에 3.4조…시도별 프로젝트에 2.5조 투입 등

[이혜경기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가 16일 개최한 제10차 위원회에서 내년도 주요 지역발전 정책 예산으로 약 7조원을 반영하는 안을 심의, 의결했다.

지역발전위는 우선 전국 191개 시군이 건의한 1천488건 과제에 대해 내년부터 차질 없는 예산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요구가 높고 주민 삶의 질 개선에 효과가 높은 31개 중점사업에는 전년 대비 3천억원 증액한 3조4천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농어촌주택개량, 재해위험지구정비, LPG 저장탱크지원, 산업단지환경조성, 지역연고전통산업육성, 취약지 응급의료지원 등이다.

지원분야는 생활인프라 조성 등 생활기반(756건), 관광자원개발․생태보전 등 문화·환경(334건), 지역특화산업 육성·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208건), 위험도로 개선 등 안전(100건), 취약지 응급의료지원 등 의료·복지·교육(90건) 등이다.

이어 지역의 발전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15개 시도별 특화발전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5년간(2014~2018년) 총 사업비로 3조5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2조원은 국비로 지원한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필요한 관련 인프라 조성비 및 연구개발(R&D) 신규사업 등에 약 3천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도 역점사업으로는 전국의 농어촌 오지마을, 달동네 등에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국비 550억원을 신규로 투입해 지자체 및 관계부처와 협업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사업성과를 평가한 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지역발전위, 내년 지역발전 예산 7조원 의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