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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초당 10매 촬영 'EOS 7D 마크2' 공개


중급형 DSLR과 고사양 콤팩트 카메라 선보여

[민혜정기자] 캐논이 연사 촬영에 최적화된 DSLR, 1인치 크기의 센서를 탑재한 콤팩트카메라 등 하반기 전략 카메라를 공개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하반기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DSLR 카메라 'EOS 7D 마크2(Mark Ⅱ)'는 약 2천20만 화소의 APS-C 센서, 65 포인트 올 크로스 타입 자동초점(AF) 기술이 적용됐다. '듀얼 디직 6(Dual DIGIC 6)' 영상처리엔진을 탑재해 초당 약 10매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EOS 7D MarkⅡ는 오는 11월 출시 예정이며, 제품 가격은 미정이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중급기 제품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캐논은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혁신적인 광학 기술력이 담긴 제품을 통해 업계 1위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인치 센서 탑재 콤팩트카메라도 출격

캐논은 이날 콤팩트카메라 ▲파워샷 G7 X ▲파워샷 N2 ▲파워샷 SX60 HS ▲파워샷 SX400 IS 4종도 공개했다.

'파워샷 G7 X'는 1인치(13.2mm x 8.8mm) 이미지센서를 탑재했다. 1인치 센서는 일반적인 콤팩트카메라에 탑재되는 2.5분의1인치(5.76 x 4.29mm) 센서보다 4배 가량 크다.

최대 광각 24mm부터 최대 망원 100mm(35mm 필름 환산)를 지원하는 광학 4.2배줌 대구경 렌즈를 탑재했으며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도 지원한다. 180도 회전가능한 LCD 모니터도 탑재해 셀프 카메라 촬영에 유용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오는 10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

'파워샷 N2'는 셀프카메라에 최적화된 카메라로 약 1천610만 화소의 고감도 CMOS 센서를 탑재했다.광학 8배 줌에 줌플러스 16배 줌을 지원해 멀리 있는 피사체를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캐논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링 형태의 '전방향 촬영 셔터'가 탑재돼 다양한 각도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오는 11월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 될 예정이며, 제품 가격은 미정이다.

아울러 광학 65배 줌 기능을 탑재한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SX60 HS'는 약 1천610만 화소의 CMOS 센서를 탑재했다. 줌플러스 기능을 활용하면 최대 약 130배까지 확대할 수 있다. 오는 10월 출시 예정이며, 역시 가격은 미정.

이외 광학 30배 줌 카메라, '파워샷 SX400 IS'는 줌 기능과 빠른 AF 성능이 강점. 약 1천6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인텔리전트 IS' 기능을 지원, 상황에 맞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Image Stabilizer)도 가능하다. 오는 10월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강동환 사장은 "신제품들은 올 하반기 카메라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파워샷 G7 X는 캐논의 G 시리즈를 잇는 프리미엄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로 올해 하반기 카메라 시장의 새로운 기대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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