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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인터넷피해구제 캠페인' 나선다


악성댓글로 입은 피해 구제절차 알리기 나서

[정미하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인터넷 악성댓글, 명예훼손 게시글로 입은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절차 알리기에 나선다.

방통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은 16일 서울 목동 회관에서 '인터넷피해구제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하고 김솔희 아나운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 아나운서는 앞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해 위원회 업무를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인터넷실명제 위헌 판결 이후 명예훼손, 초상권 침해 등 권리침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3년 방통위의 권리침해 정보에 대한 시정요구 건수는 전년대비 99.4% 증가했다.

이에 방통심의위는 권리침해를 당한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인터넷 피해구제 제도 홍보에 나섰다.

박효종 방통심의위 위원장은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정보는 개인에게 치유되지 못할 상처를 준다"며 "위원회는 인터넷 피해구제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리고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아픈 곳을 보듬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 허원제 부위원장은 "오늘 행사와 앞으로 진행될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인터넷피해구제 센터의 업무와 역할을 잘 알게 되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신속하고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방통심의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통심의위는 서울역에서 인터넷 피해의 심각성과 피해구제 방법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나눠주며 거리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9~10월에 라디오캠페인, 10월에 인터넷 캠페인, 대구와 부산에서 10월 중으로 거리캠페인을 갖고 11월에는 교육 교제를 제작하는 등 인터넷 피해구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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