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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9' 공개 임박…이달말 미디어 행사


'시작메뉴 부활' 등 윈도8 불만사항 개선

[류세나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달 말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9'을 공개할 전망이다.

IT매체 더버지는 MS가 오는 3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차세대 OS 윈도9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이를 위해 미디어를 대상으로 초청장을 발송했다. 이번 행사에는 MS의 OS그룹 총괄 부사장 테리 마이어슨과 윈도폰OS 총괄 부사장 조 벨피오레가 직접 참석해 '윈도우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윈도9은 2015년 중반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전 버전인 윈도8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커지자 MS가 윈도9 공개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윈도9은 낮아진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 윈도8에서 제기됐던 불만사항 중 상당부분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독일 매체 윈퓨처가 공개한 윈도9 시연 동영상에 따르면 윈도9은 윈도8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혔던 시작 메뉴가 다시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윈도8이 터치스크린 기반의 태블릿과 노트북에 맞춰 디자인을 적용한데 반해 윈도9은 기존 데스크톱 환경에 맞춰 디자인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윈도 PC 사용자는 메트로UI와 PC화면을 번거롭게 오가지 않아도 된다. 물론 사용자는 취사 선택에 따라 모던UI를 계속 사용할 수도 있다.

이밖에 윈도9은 이전에 없던 멀티 데스크톱 기능이 추가돼 각각의 데스크톱 화면에서 다양한 작업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들은 정식버전 공개 이전까지 수정될 가능성이 열려 있어 확정된 기능이라고 보기 어렵다.

한편, MS는 윈도9 외에 클라우드 OS인 윈도365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윈도365는 월간 또는 연간 이용료를 내고 여러 단말기로 최신 윈도버전을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류세나기자 cream5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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