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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5천억 원 벌어들인 콘솔 게임 화제


미국 번지스튜디오 개발작 '데스티니' 출시하자마자 대박

[이부연기자]블록버스터 영화보다 높은 수익을 자랑하는 콘솔 게임이 미국에서 출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데스티니'가 그 주인공. 이 게임 테마곡은 유명 뮤지션 폴 매카트니가 테마곡 제작에 참여할 정도로 유명하다.

지난 9일 북미와 유럽 등에 출시된 데스티니는 미래에서 인류와 외계인간의 전쟁을 다룬 총싸움게임(FPS)으로, 출시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무려 5억 달러(약 5천179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3,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360(Xbox360), 엑스박스원(Xbox One)에서 즐길 수 있다.

번지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서비스한 이 게임은 개발 비용이 약 5천억원 가량 소요됐다고 알려졌는데, 출시 하루만에 개발비를 모두 회수한 셈이다. 소매판매가 아닌 도매 판매분이라 반품 등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일각의 의견이 있기는 하나 기록 자체가 전무한 것은 사실이다.

개발사 번지스튜디오는 또 다른 콘솔 게임 '헤일로'를 개발해 이미 그 개발력과 게임성을 인정받은 업체다. 업계 전문가들은 헤일로의 후광이 이번 기록에도 톡톡히 작용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콘솔 게임이 주류가 아니라 아직 데스니티의 한국판은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해외에서는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게임이 영화 등 다른 콘텐츠 산업과 같은 위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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