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명절 이후 우울증 겪는 주부 늘어나


주부우울증을 앓고 있는 이모씨(54)는 지난 추석명절을 보내면서 시댁식구들과의 갈등과 과도한 가사노동으로 며칠째 모든 일에 짜증이 나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그는 집안일도 내팽개친채 거의 누워서 눈물을 삼키거나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괜히 기분이 다운되고 무기력해지는 감정을 단순히 명절증후군이겠거니 하고 쉽게 넘겨서는 안 된다. 주부의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주부우울증의 한 단면이다. 특히 일상에 방해가 될 정도로 증상이 심각하거나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명절증후군과 주부우울증은 그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나는데 별다른 이유 없이 머리나 배가 아프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하지만 명절증후군과 달리 주부우울증의 경우 우울감이 더욱 심하며 무기력함이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말도 하기가 싫고 밥도 먹기 싫고 걱정만 되고 불면의 상태가 지속된다.

한방신경정신과 전문병원 자하연한의원은 정신과 육체 두 가지 관점에서 바라본 우울증 치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자하연한의원의 고의도 치료법은 상담과 천연의 약초, 침구요법으로 삶의 씨앗이 더욱 잘 자랄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힘이 꺼지지 않고 흙을 뚫고 싹을 틔울 수 있도록 돕는 요법으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함께 자하연한의원의 관계자는 주부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몇 가지 생활 속 습관이나 관리에 대해 설명한다.

◆ 목욕하기:목욕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기분을 좋게 하며 잠시나마 여유를 주는데도 도움이 된다. 거품 목욕을 하며 시간을 갖고 피로를 풀어보는 것도 좋다.

◆ 자주 웃기:인간의 뇌는 억지웃음과 진짜 웃음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작은 웃음 보다는 박장대소를 하면서 뇌를 속이는 것도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규칙적인 운동:아침에 일어나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나 산책, 요가는 몸과 마음에 활력을 준다.

◆ 우울증에 좋은 음식섭취:고등어나 호두, 달래, 양배추, 현미 감자 등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기분을 좋게 하는 성분이 풍부하다.

이와 반대로 설탕이나 카페인, 술, 지나친 탄수화물 섭취는 우울증에 좋지않다. 일시적으로 혈당이 올라 우울한 감정은 사라지지만 급격히 혈당이 낮아지며 다시 우울함이 상승되기 때문이다.

/생활경제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명절 이후 우울증 겪는 주부 늘어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