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는 라식과 라섹의 부작용에서 소비자를 보호하는 라식보증서를 개발해 널리 선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이프리는 이의 개발을 위해 라식소비자 170명, 부작용 체험자 12명, 사회전문가 7명을 참여시켰다. 약관은 수술 전 검사부터 수술, 수술 후 관리까지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며 시행 3년 만에 발급 3만 건을 넘어섰고 아직까지 부작용 발생률 0%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KBS '소비자 리포트'가 라식과 라섹 등 시력교정술로 인한 부작용을 다루면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라식과 라섹은 한 해 15만 명 이상이 받을 정도로 대중화된 수술이지만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되는 부작용 사례는 해 마다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공장형 안과'를 문제의 원인으로 꼽는다. 공장형 안과는 박리다매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한 명의 의사가 하루 70~80명을 수술하다 보니 환자 개인에게 꼼꼼히 신경을 써주기 쉽지않다.
아이프리가 개발한 라식보증서에 참여한 인증병원은 의료진의 경험과 의료시스템, 검사/수술 장비의 정확도, 병원 내 청결 상태 등을 꼼꼼히 심사받는다. 이런 절차를 거쳐 선정된 후에도 매 달 심사평가단에 의해 정기점검을 받아야 한다.
정기점검 결과는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되며, 기준 미달로 인해 시정요청을 했음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
이렇게 꼼꼼한 인증과 점검으로 병원을 선정하고 있음에도 라식보증서를 발급 받은 소비자에게 수술 후 불편함이 생긴다면 라식소비자단체는 '특별관리센터'를 통해 적절한 처치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있다.
특별관리센터 내용에 따르면 라식 소비자의 불편함을 접수 받은 병원은 '치료 약속일'을 제시하고 해당 날짜까지 소비자의 불편함을 개선 및 해결해야 한다. 이 외에도 라식보증서는 평생관리 및 배상에 대한 약관 등을 통해 라식소비자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이프리 관계자는 "라식 부작용으로 많은 예비 라식 소비자들이 불안감에 사로잡히기 쉽다"면서 "이에 단체는 라식보증서와 같은 다양한 제도 등으로 그 불안감을 덜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라식보증서는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홈페이지(www.eyefree.c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발급 신청할 수 있다.
/생활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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