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도 많고 PC게임은 한가위 축제중

[이부연기자]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PC온라인 게임들도 다양한 이벤트로 이용자 끌기에 나섰다. 게임 내에 전통 한복 의상과 송편 아이템이 등장해 한가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가 하면 접속하기만 해도 각종 혜택이 쏟아지는 등 PC게임에는 한가위 축제가 한창이다.

국내 대표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은 오는 17일까지 추석 이벤트 '송편을 호로록 호로록'을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한복 스타일의 추석 의상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제작된 의상은 물론 과거에 만들어진 추석 의상도 함께 얻을 수 있다.

게임 속 일일퀘스트와 던전 공략 수행을 하면 이벤트 주화인 한가위 옷감을 얻을 수 있다. 이 한가위 옷감을 모으면 추석 의상으로도 교환 가능. 이용자가 일일퀘스트를 수행할 때엔 올해의 추석 의상을 바로 받을 수 있는 행운까지 주어진다. 추석기간 중 접속 일수에 비례해 한가위 옷감을 받을 수 있어 한가위 축제에는 참여하면 할수록 혜택도 커지는 셈이다.

이번 추석 연휴에 출시 1주년을 맞는 MMORPG '에오스'도 오는 24일까지 1주년 기념 및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1주년 기념 선물로는 이벤트 기간 중 1시간 이상 플레이한 날 수를 계산해 11일 이상이면 깜찍한 루팅 펫인 '아기 라마'를 제공한다.

플레이한 날이 10일이하라면 5일 동안 에너지 버프와 요일 버프 3종(전장, 전투, 강화)이 모두 적용되고 하루 최대 20개씩 송편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도 민족의 명절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는 총 3종으로 추석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

이 중 '이슈바라의 승천 축제 이벤트'는 게임 내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고 평가받는 하슬라 베로에 지역을 배경으로 게임 내 캐릭터(NPC)를 통해 봉숭아 꽃 관련 퀘스트를 받고 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퀘스트 완료 시 특별 칭호와 희귀 가구인 고양이가 들어있는 바구니 등 보상이 주어진다.

10일까지 진행되는 '가을걷이의 상자 이벤트'는 기간 중 게임에 접속한 최초 캐릭터에 한해 가을걷이의 상자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2시간마다 1일 총 5회 지급되는 수확의 열쇠를 이용해 이를 개봉할 수 있다. 가을걷이의 상자는 다섯 등급으로 나뉘어 있으며 등급에 따라 송편부터 아이템이 들어있는 멜리사라의 숨겨진 상자까지 여러 한정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MMORPG '이카루스' 역시 추석 맞이 대규모 이벤트를 실시한다. 17일까지 사냥을 통해 송편을 획득한 후 이벤트 NPC에게 가져가면 몬스터 소환상자로 교환이 가능하다.

교환한 몬스터 소환상자을 사용하면 다양한 종류의 영웅 또는 정예 몬스터들이 나타나고 이를 물리치면, 보상으로 다양한 길들이기 징표와 각종 봉인석 등 유용한 아이템들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송편을 획득한 이용자들은 그래픽 카드, 모니터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가 된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에 진행된다. 더불어 이벤트 기간에 접속만을 하면 아이템 드랍율과 경험치 획득율 등 다양한 혜택이 있는 한가위 축복 버프가 모든 이용자에게 적용된다.

엔트리브소프트의 인기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 '프리스타일2'에서도 추석을 맞이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연다.

프리스타일에서는 오는 18일까지 50경기를 플레이하면 캐릭터의 모든 능력치를 올려주는 특별 아이템 한가위 포니를 증정하고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 에이핑크 캐릭터 중 1개를 모든 이용자에게 내달 2일까지 100% 지급하는 이벤트 '호로록'을 실시한다.

프리스타일2에서는 18일까지 접속하거나 정규 경기를 플레이하면 송편 아이템을 지급한다. 획득한 송편으로 뽑기 머신을 돌리면 S급 스페셜카드, 버저비터 스페셜 캐릭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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