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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출격? 류현진, 8일 ARI전 등판 유력


프리아스 임시 선발로 4일 등판 확정, 류현진 등판일 하루 밀려

[정명의기자] 류현진(27, LA 다저스)이 고국의 팬들에게 풍성한 한가위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

추석 당일인 8일(이하 한국시간)이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일로 유력해졌다. 다저스가 카를로스 프리아스를 6선발로 투입하면서 다른 선발 투수들의 일정이 하루씩 밀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일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프리아스는 4일 워싱턴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중간계투로만 등판해 14.1이닝 9실점으로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 중인 선수다. 이번 선발 등판은 프리아스의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이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다음 등판도 기존 7일 예정에서 8일로 미뤄지게 됐다. 류현진으로서는 하루를 더 쉬고 15승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된 것. 류현진은 엉덩이 근육 부상에서 복귀해 1일 샌디에이고전에 등판,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 째를 올렸다.

아직 다저스의 공식 발표가 있었던 것이 아니다. 하지만 정황상 류현진은 8일 경기에 등판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볼 수 있다. 한국 시간으로 새벽 5시10분 경기로, 한국의 팬들은 추석 차례 준비에 앞서 류현진의 15승 도전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등판 일정이 조정되면서 다저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에 '선발 빅3'를 모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다저스의 진짜 노림수는 여기에 있을 지도 모른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다투는 라이벌 팀. 다저스는 류현진과 함께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를 총출동시켜 지구 우승을 결정짓겠다는 생각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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