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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 경쟁 '화소보다 손떨림 방지(OIS)'


OIS 카메라 수율문제 해결…갤노트4에 전격 도입

[양태훈기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광학식손떨림방지(OIS) 기술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OIS 카메라를 스마트폰에 탑재했던 데 이어 삼성전자도 오는 5일(현지시간) IFA2014에서 공개되는 갤럭시노트4에 OIS 카메라를 탑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에 1300만 화소 OIS 카메라를 도입한다. 당초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출시한 갤럭시S5부터 OIS 기술을 도입한 카메라 모듈을 탑재할 계획이었지만 수율문제로 도입시기를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OIS 카메라 모듈은 일반 카메라 모듈 대비 수율이 크게 떨어진다"며 "갤럭시노트4에는 삼성전기가 개발한 1300만 화소 OIS 카메라 모듈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삼성전기는 지난해 10월 OIS 기술이 적용된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개발에 성공, 올해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OIS(Optical Image Stabilizer)는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라 렌즈가 사람의 눈처럼 움직여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으로 지난해 8월 LG전자가 출시한 G2에 도입되면서부터 주목을 받았다.

당시 LG전자는 G2의 카메라 기술에 대해 DSLR 카메라가 부럽지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후 'G플렉스', 'G프로2' ,'G3' 등 전략 스마트폰에 탑재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증명하듯 LG전자 OIS 카메라 모듈을 납품한 LG이노텍은 지난 2011년 연매출 91억 달러에서 2012년 115억 달러, 2013년 137억 달러 규모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업계 전문가들은 13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 모듈은 실제로 촬영된 사진을 인화하지 않고는 사용자가 쉽게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며 스마트폰 카메라 경쟁축은 과거 화소에서 최근 화질로 이동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4에 탑재될 1천300만 화소 OIS 카메라는 1.5도까지 보정각도(일반카메라 0.7도)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LG전자의 최신 기종인 G3(0.5도)보다도 개선된 카메라 보정성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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