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강정호, 7월 이어 8월에도 월간 MVP


LG 봉중근 제치고 2달 연속 수상

[류한준기자] 넥센 강정호가 8월 MVP에 뽑혔다.

지난 7월 처음으로 KBO 월간 MVP에 선정되었던 강정호는 지난 1일 KBO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표 26표 가운데 15표(58%)를 획득, 7표(27%)를 얻은 LG 봉중근을 제치고 8월 MVP까지 거머쥐며 2달 연속 월간 MVP를 차지했다. 이전까지 2연속 월간 MVP를 달성했던 선수는 2005년 7∼8월 MVP였던 이진영이 유일하다.

8월 한달 간 21경기에서 홈런 9개로 월간 부문 1위를 기록한 강정호는 장타율(0.890) 1위, 타율 (0.425), 타점(24), 출루율(0.553) 2위, 득점(18) 9위 등 타격 부문 전반에 걸쳐 상위권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8월에만 유격수 최다 홈런과 최다타점을 경신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강정호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시상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에 앞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강정호는 출신 고등학교인 광주제일고등학교에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25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는 "이렇게 큰 상을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받으니 매우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뽑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 기록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강정호, 7월 이어 8월에도 월간 MVP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