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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추석 앞두고 '민생 챙기기' 나서


상임위별 민생 현장 '릴레이 투어', '세월호+민생' 박차

[이영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현장 민생투어'를 실시한다.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더불어 '민생 챙기기' 행보를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새정치연합은 2일 상임위별 릴레이 현장 민생투어 계획을 발표하고, "국민의 생활을 불안하게 만드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생현장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첫 민생투어로 지난 29일 정무위 소속 의원들이 오는 3일 총파업을 예고한 금융노조 집행부를 만나 의견을 청취한 바 있고, 기재위 의원들도 전일 금융노조와 만나 KB 제재 심의 문제, 외환-하나은행의 통합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안행위 소속 의원들은 3일 서울 강북구 소재 경찰서와 소방서를 찾아 추석 연휴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 공무원과 소방 공무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같은 날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은 가락동 도매시장 현황과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보고받고 경매장을 둘러본 뒤 가격 동향 점검, 구매 고객 현장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고, 예산결산특위는 자당 소속 광역시·도의 핵심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 방안과 주요 정책 추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정책 협의를 개최한다.

이어 4일에는 교문위 소속 의원들이 상지대를 방문해 사학비리의 주범인 김문기 총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학교 구성원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같은 날 보건복지위는 취약계층 거주지인 '쪽방촌'을 찾아 우리사회 빈곤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확인하고 대안을 모색에 나선다.

또한 산업위원들과 원전대책특위 위원들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를 찾아 이번 폭우로 인한 고리 원전 2호기 발전 정지 원인을 파악하고 원전 안전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고, 국방위원회 위원단은 부산·경남 수해복구 대민지원부대를 격려 방문한다.

이어 5일에는 환노위 소속 의원들이 외국인 근로자 근무 기업체를 방문해 추석을 맞는 외국인 근로자를 격려할 방침이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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