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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블린트-팔카오 등 대대적인 영입


이적 시장 마감일 공수 자원 폭풍 보강, 돈 제대로 썼다

[이성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이 2일(한국시간) 마감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과감한 영입과 이적을 단행했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주요 매체는 이적 시장 마감일의 동향을 세세하게 보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의 맨유 임대 이적이다.

팔카오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3천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AS모나코에서 맨유로 1년 임대된다. 팔카오는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구애를 받았다. 그런데 대부분의 매체들이 팔카오의 맨유 임대를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로 양분됐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인간계 최강'으로 군림했던 팔카오는 지난 시즌 AS모나코로 이적해 부상에도 불구하고 22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골잡이의 위용을 보여줬다.

팔카오의 임대와 동시에 수비수 달레이 블린트(아약스)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았을 당시 주전 수비수였던 블린트는 이적료 1천400만 파운드(약 236억원)에 이적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린트의 영입은 수비수들이 대거 빠져나간 맨유 입장에서는 두 손 들어 반길 일이다. 수비 뒷공간이 허약해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2무1패, 14위의 극도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던 중이라 블린트는 대대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 앞서 영입한 마르코스 로호, 앙헬 디 마리아 등과 함께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전력 보강을 한 맨유는 상승세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일부 선수들은 정리됐다. 계륵으로 꼽혔던 윙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레알 마드리드로 1년 임대 보냈다. 공격수 대니 웰백은 이적료 1천600만 파운드(약 269억원)에 라이벌 아스널로 떠났다. 계약기간 5년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디 마리아가 5년 계약을 맺고 영입되면서 웰백의 설 자리가 좁아진 것이 컸다.

한편, 맨유의 연고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는 알바로 네그레도를 발렌시아(스페인)로 보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은 니코 크란차르를 임대 영입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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