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5분 출전 레버쿠젠, 베를린에 역전승

[최용재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고 레버쿠젠은 승리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31일 새벽(한국시간) 바이 아레나서 펼쳐진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레버쿠젠은 리그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을 챙겨, 분데스리가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날개로 선발 출전했고, 전반 45분 동안 활약했다. 다소 짧은 출전 시간 동안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들며 교체돼 물러났다.

선제골은 베를린이 터뜨렸다. 전반 24분 레버쿠젠 수비수 제바이가 자책골을 넣은 것이다. 끌려가던 레버쿠젠은 후반 5분 예드바이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후반 15분 베를린 쉬에버에게 다시 골을 허용하며 레버쿠젠은 1-2로 끌려가게 됐다.

이 때부터 '레버쿠젠 타임'이 시작됐다. 레버쿠젠은 후반 17분 슈파히치가 골을 넣으며 2-2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29분 브랜트가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41분 벨라라비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네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레버쿠젠은 화려한 공격력을 앞세워 4-2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기성용이 풀타임을 소화한 스완지 시티 역시 승리를 거뒀다.

스완지 시티는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스완지 시티는 이번 승리로 리그 3연승을 거두며 첼시에 이은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