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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락, 삼성전 승리 지키고 통산 150S 달성


시즌 28세이브로 봉중근, 임창용과 구원 공동선두

[석명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개인 통산 150세이브를 달성했다.

손승락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 넥센이 7-3으로 앞서고 있던 8회말 2사 2, 3루에서 팀 5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남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세이브에 성공했다. 이로써 손승락은 통산 15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역대 7번째 기록이다. 또한 시즌 28세이브로 삼성 임창용, LG 봉중근과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라 세이브왕 경쟁 3파전도 이어갔다.

7-1로 여유있게 앞서가던 넥센이 8회말 삼성의 추격에 2실점하며 7-3으로 쫓긴 가운데 2사 2, 3루 위기 상황이 계속되자 넥센 벤치는 서둘러 손승락을 마무리 투입했다. 김상수를 상대한 손승락은 폭투를 범해 3루주자 채태인의 홈인을 허용, 7-4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계속된 2사 3루서 손승락은 김상수를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은 나바로(삼진), 박해민(유격수 땅볼), 박한이(1루수 땅볼)를 삼자범퇴로 막아내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4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24개의 공을 던져 삼진 2개 포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는 깔끔한 마무리 솜씨였다.

이성열의 선제 투런포 등 10안타로 7점을 뽑아낸 타선의 힘과 5.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선발투수 김대우의 호투가 어우러지며 선두 삼성을 잡아낸 넥센은 2위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삼성과 승차는 4.5경기로 좁혔고, 3위 NC는 4.5경기 차로 따돌렸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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