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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일 SD 상대로 복귀전 확정


지난 6월 상대 선발 스털츠와 맞대결서 승리 거둬

[한상숙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오는 9월 1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30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9월 1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하기로 결정됐다. 이어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이로써 류현진은 부상 후 18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하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피칭 도중 6회초 엉덩이 근육통을 호소해 중도 교체됐고, 정밀검진 결과 오른쪽 엉덩이 근육 염좌로 확인됐다.

지난 5월 견갑골 부상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류현진은 캐치볼과 불펜피칭, 시뮬레이션 피칭을 차례로 소화하면서 복귀전을 준비했다.

복귀전으로 만족스러운 대진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와 세 차례 만나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7로 강했다. 3월 31일 경기서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6월 23일 경기에서는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 7월 14일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샌디에이고전에서 자신감을 채웠다.

원정경기에서 9승 3패 평균자책점 2.77로 호투했던 류현진은 특히 샌디에이고 홈 구장인 펫코파크에서 1승에 평균자책점 0.69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 좌완 에릭 스털츠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스털츠는 올 시즌 6승 14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5이닝 9피안타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전에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지난 6월 23일 류현진과 맞대결을 벌여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아 류현진과 희비가 갈렸다.

올 시즌 13승 6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복귀전에서 2년 연속 14승 달성을 노린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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