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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명량' 독주 꺾고 개봉 후 첫 1위


22일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정명화기자]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이하 '해적')이 개봉 후 첫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해적'은 지난 22일 18만2천510명위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해온 '명량'을 처음으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 같은날 '명량'은 16만5천738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1천562만168명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500만 관객을 돌파한 '해적'은 개봉 후 호의적인 입소문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개봉일 당시 23.4%였던 '해적'의 점유율은 개봉 3주차인 현재 오히려 더 높은 30% 내외의 수치를 꾸준히 유지함하면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웃음 코드를 앞세운 유쾌한 오락 영화로 입소문을 타며 전 세대를 겨냥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영화 '7급공무원',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와 영화 '댄싱퀸'의 이석훈 감독이 뭉쳤다.

배우 김남길·손예진·유해진·김태우·이경영·김원해·박철민·이이경·설리 등이 출연한다. 지난 6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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