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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슈퍼스타K 6', 첫방만 같아라


어벤져스급 참가자들 등장에 시청자 눈과 귀 즐거웠다

[장진리기자] '슈퍼스타K 6' 첫방송이 어벤져스급 참가자들을 공개했다.

22일 첫방송된 Mnet '슈퍼스타K 6'는 범상치 않은 참가자들의 대거 등장으로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신인가수들의 데뷔 무대 같은 느낌이 들 것"이라는 제작진의 자신감은 그저 말뿐만은 아니었다. '슈퍼스타K 6'는 첫방송으로 시청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듯 '어벤져스급' 실력을 가진 괴물 같은 참가자들을 대거 공개했다. 무대가 하나씩 이어질 때마다 우승 후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라운 실력파 참가자들의 무대는 끊이지 않았다.

출발은 142kg의 거구 보컬 임도혁이 시작했다. 김건모의 '혼자만의 사랑'을 부른 임도혁은 놀라운 가창력과 남다른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만창일치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만만치 않은 저력의 10대 참가자들은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고 3 남학생 네 명이 모인 북인천 나인틴은 허술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반전 하모니로 심사위원들에게 "놀라운 반전 매력"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슈퍼위크에 진출했고, 동명이인의 남녀 송유빈은 아이돌 뺨치는 비주얼과 안정적인 보컬 실력으로 무난히 합격을 받아들었다.

제주도에서 올라 온 17세 소녀 이예지는 놀라움의 화룡점정이었다. 제이래빗의 '내일을 묻는다'를 부른 이예지에게 심사위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종신은 "예지 양 같은 분이 '슈퍼스타 K'에 나와야 한다. 기타와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사람들을 울릴 수 있는 참가자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에일리는 "얼굴을 한 대 맞은 것 같은 느낌이다. 정말 노래 잘 한다"고 칭찬했다.

군산에서 온 중학생 이준희는 이승철의 '서쪽 하늘'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이승철은 "소름 끼친다. 판소리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깨버렸다"며 "가수들이 마이너 뽕필이라는 말을 하는데 이게 극찬이다. 굉장히 가요에 적합한 창법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고, 바이브 윤민수와 류재현 역시 "정말 노래 잘 한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제 2의 존박, 로이킴이 될 것 같은 참가자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자작곡 '후회'를 선보인 곽진언은 20대 답지 않은 깊고 풍부한 감성으로 심사위원들의 아낌 없는 칭찬을 받았고, 로이킴과 투개월을 배출한 미국 뉴저지에서 온 브라이언 박은 엑소의 '으르렁'을 재해석한 무대로 "탐낼 만한 싱어송라이터"라는 칭찬을 받으며 슈퍼위크행 티켓을 받았다.

과연 첫 회부터 '어벤져스급 참가자들의 향연'으로 놀라움을 자아낸 '슈퍼스타K 6'가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진일보한 오디션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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