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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S' 봉중근 "세이브보다 무조건 4강 진출"


임창용-손승락에 1개 차 추격…LG, 3-2 승리로 4위 지켜

[한상숙기자]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이 호수비로 팀의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봉중근은 22일 잠실 KIA전에 마무리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세 성공했다. 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은 선두타자 김민우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앞서 LG 선발 리오단으로부터 선제 투런포를 뽑아낸 김민우는 무사에 볼넷 출루하며 봉중근을 괴롭혔다.

1점 차 상황에서 무사 1루. 진땀 나는 장면이었지만 봉중근은 호수비를 앞세워 위기에서 탈출했다. KIA는 대타 카드를 꺼내지 않고 이성우를 그대로 기용했고, 봉중근은 이성우의 번트 타구를 직접 잡아 재빨리 2루로 송구했다. 공은 2루에 이어 1루로 물 흐르듯 연결됐다.

병살타를 유도해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주자를 없앤 봉중근은 박기남을 4구 만에 삼진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LG는 47승 55패 1무를 기록하고 4위를 지켰다.

시즌 25세이브를 올린 봉중근은 세이브 부문 1위 임창용(삼성), 손승락(넥센, 이상 26세이브)에게 1개 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후 봉중근은 "무사 1루 상황에서 번트를 대면 2루로 던져 잡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세이브 순위는 신경 쓰지 않고 무조건 팀의 4강 진출을 목표로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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