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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지지율 46%, '소통' 지적 늘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박원순 1위, 문재인·김무성 차순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째 40%대 중반에서 고착된 가운데 세월호 문제 장기화로 '소통' 문제에 대한 지적은 커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19~21일 전국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의 여론조사 (신뢰수준:95%, 표본오차:±3.1%p)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46%로 3주 째 같은 수치에 머물렀다. 부정평가는 44%로 전주 대비 1%p 하락했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를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의유로 '열심히 한다' 21%, '외교 관계' 13%, '주관 있음' 12% 순이었고, 부정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소통 미흡' 21%, '세월호 수습 미흡' 21%, '리더십 부족' 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8%를 꼽았다.

전주에 비해 '소통 미흡' 항목은 10%p 늘었고, '세월호 수습 미흡' 역시 2주에 걸쳐 7%p 높아졌다. 세월호 유가족인 '유민 아빠' 김영오 씨의 단식이 40일에 이르고,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이 유가족의 반대에 부딪혀 활로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답답함이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갤럽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갤럽이 예비 조사를 통해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의 이름을 묻되 그 외 인물의 자유응답도 허용한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7%로 1위를 기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14%로 2위,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13%로 3위였다. 차순위는 안철수 의원 9%, 정몽준 전 의원 6%,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6%, 안희정 충남도지사 2%, 남경필 경기도지사 2%였고,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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