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렛미인4', 트랜스젠더 탈락자 새 삶 얻었다


'엄마의 선물' 편에서 스페셜 렛미인 선정

[권혜림기자] '렛미인4'가 두 명의 탈락자에게 미소를 되찾아줬다.

지난 21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연출 박현우)는 '엄마의 선물' 편을 마련해 지난 방송 탈락자들을 다시 만났다. 어머니의 신청으로 '렛미인4'를 찾았지만, 안타깝게 변신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지 못한 이들이었다. 제작진은 이들을 '스페셜 렛미인'으로 선정해 삶의 변화를 이끌어줬다.

'렛미인4' 2화 출연자였던 장종웅 씨는 물리학적인 남자였지만 사춘기 시절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여성으로 살길 원하는 인물이다. 그와 함께, 6화 출연자이자 사춘기 때 급격하게 변해버린 외모로 따돌림을 당하고, 사회생활은 물론 엄마의 보살핌도 거부하는 박상은 씨가 특별한 '렛미인'의 주인공이 됐다.

자신을 단 한번도 남자라고 생각한 적 없다는 장종웅 씨는 정신과 감정 결과 부정할 수 없는 여성이었다. '렛미인'을 통해 그의 바람에 따라 여성으로의 삶을 선물 받았다. 장종웅 씨는 플로리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정식 교육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방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 누구와의 교류도 꺼리고 혼자만의 세상에 들어가있던 '말없는 딸' 박상은 씨 역시 렛미인 닥터스의 도움을 받아 부정교합과 여드름 피부 등 치료를 받고 또래처럼 환한 웃음을 되찾았다.

두 사람 모두 뒤에서 묵묵하게 힘을 보태주는 '엄마'라는 존재를 통해 변신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더욱 감동적인 사연이었다는 반응이다.

렛미인'은 외모 때문에 육체,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메이크오버 쇼다. MC 황신혜를 비롯해 홍지민·레이디제인·엠블랙 미르 등이 출연한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렛미인4', 트랜스젠더 탈락자 새 삶 얻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