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경징계가 확정된 가운데, KB금융이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54분 현재 KB금융은 전날보다 1.52%(600원) 올라 3만9천950원에 거래 중이다. 금감원의 제재 심의위원회가 있었던 지난 21일 KB금융은 4.26% 하락 마감했다.
전날 금감원은 제재 심의위원회를 열고 도쿄지점 불법대출비리 연루사건, 주전산기 교체 문제 등과 관련해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해 모두 경징계인 '주의적 경고' 처분을 내렸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임 회장과 이 행장이 제재심에서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면 현재 경영진들의 자진 사퇴가 예상됐던 만큼 경영 공백 등이 불가피했다"며 "경징계 처분으로 이런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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