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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이천서 분명 좋은 선수 나올 것"


LG 2군 훈련장 이천 이전, 최신식 시설로 선수 육성에 큰 기대감

[정명의기자] "지켜보라, 분명 좋은 선수가 나올 것이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LG 챔피언스파크'의 건립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LG는 경기도 이천에 복합 운동시설인 'LG 챔피언스파크'를 짓고, 오는 22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제 LG 2군 선수들은 기존 구리가 아닌 이천의 새로운 시설에서 야구 실력 연마에 힘쓰게 된다. 이천의 챔피언스파크에는 메이저리그가 부럽지 않은 최신식 시설이 갖춰져 있어 선수들의 운동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 감독 역시 2군 훈련장의 이천 이전을 적극적으로 반겼다. 진작에 이천을 방문, 주요 시설들을 모두 둘러본 양 감독은 각종 시설의 규모와 설계에서 드러나는 세심한 배려에 크게 감탄하는 모습이었다.

양 감독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가 열릴 예정(우천취소)이던 21일 잠실구장 덕아웃에서 이천 챔피언스파크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양 감독이 2군 훈련장의 이천 이전을 반기는 첫 번째 이유는 훈련장의 입지다. 도심에서 구리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어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것.

양 감독은 "구리에서 나온 것은 잘 된 일"이라며 "2군 훈련장은 외곽에 있는 것이 좋다. 미국과 일본도 대부분 그렇다. 2군 선수들은 기량을 향상시켜야 하는 선수들인데, 야구에만 집중해 젊음을 불태워야 한다"고 젊은 선수들이 좋은 시설에서 야구에만 매진하기를 촉구했다.

이어 양 감독은 "매년 한 명씩이라도 좋은 선수가 나와야 한다. 이제는 다른 변명거리도 없다"며 "정말 좋은 시설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한편으로 부담도 되지만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 행복하다. 선수들에게도 행복한 일이다. 그런 곳에서 야구를 하면 좋은 선수가 나올 수밖에 없다. 지켜보라. 분명 그렇게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양 감독의 말에는 기대감과 자신감이 동시에 묻어 있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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