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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네시아에 휴대폰 공장 짓는다


현지 정부와 설립 추진…"늘어나는 생산량 일부 분산 효과"

[김현주기자]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에 내수용 휴대폰을 생산하는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점차 늘어나는 휴대폰 생산량을 일부 분산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18일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측에 휴대폰 생산 의향을 밝혔으며 휴대폰 현지공장과 관련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장이 설립되면 기존 중국과 인도·베트남·브라질에 이어 5곳으로 늘어난다.

이번 생산 시설은 휴대폰 전 생산과정 단계를 담당하는 베트남·중국 공장 등과 달리 완제품 생산 직전의 조립 공정 라인이다.

따라서 기존 베트남·중국 공장의 생산량이 줄어드는 현상은 없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했다. 신규 공장에서 생산된 휴대폰은 인도네시아 현지 내수시장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이 확대되면 생산 시설 증설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5천만명 이상의 인구 4위 국가로 섬이 많아 무선통신이 발달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양측의 논의가 진전되면 늦어도 연내 공장이 착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하맛 히다얏 인도네시아 산업부 총리 역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가 연내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설립에 들어갈 것"이라고 확인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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