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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족 겨냥한 'T.P.O 주류' 주목


시간·장소·상황에 맞춘 제품으로 소비자 적극 공략

[장유미기자] 최근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각 업체들이 특색 있는 주류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이 중 캠핑 문화 확산, 회식 문화 변화 등의 영향으로 다양해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T.P.O 주류'가 인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특정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에 따라 골라 마시는 일명 'T.P.O' 주류가 바캉스 시즌을 맞아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축구·야구를 좋아하는 이들을 겨냥한 맥주 '볼비어(Ball Beer)'는 스포츠 종목별 특성을 차별화된 맛과 디자인으로 구현한 게 특징.

축구팬을 겨냥한 볼비어 '프리미엄 라거'는 정통 독일식 라거 맥주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살렸다는 평가다. 야구 응원을 위한 볼비어 '헤페바이젠'은 독일식 전통 밀맥주로, 과일향과 깊은 풍미를 지녔다. 이 제품의 알코올 도수는 5도, 용량은 500ml로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코디나(Cordina)'는 해변에서 시원하게 얼려 슬러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뚜껑 있는 파우치팩 형태로 언제든지 마시다 재잠금이 가능해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라임 마가리타, 스트로베리, 피나콜라다 등 3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알코올 도수는 6도, 용량은 375ml로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Bernini)'는 캠핑장에서 간편하게 음주를 즐기고 싶은 캠퍼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제품 그대로 마시면 커플끼리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소주와 믹스해서 '소니니'로 마시는 등 음주 취향대로 즐기기에도 좋다. 로제 버전인 '블러쉬'와 모스카토 품종인 '클래식'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으며, 알코올 도수는 5도다.

열대야로 한강 피크닉에 나선다면 덴마크 1등 사이다 '템트(Tempt)'를 추천한다. 인스타그램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템트는 사과를 발효한 술로, 부드럽고 향긋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엘더플라워'와 '스트로베리'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알코올 도수는 4.5도, 용량은 330ml로 병과 캔 두 종류로 구성됐다.

뱅드뱅 이석호 이사는 "기존의 T.P.O 마케팅이 제품의 활용법 등을 제시하는데 그쳤다면, 이제는 적시 적소에 맞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T.P.O 주류가 소비자들에게 더 어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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