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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문화행사 통해 젊은층 공략


락 페스티벌 등 후원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 노려

[장유미기자] 패션업체들이 각종 축제를 후원하는 등 문화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캐주얼 브랜드들은 유명 락 페스티벌이나 대학가 축제를 후원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패션업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문화행사는 락 페스티벌로, 한 번에 수만명이 몰릴 정도로 규모가 클 뿐 아니라 공간이 넓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갭(Gap)은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201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하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갭은 행사장 내 '1969 데님 박스'를 설치해 다양한 데님 제품을 전시하고, 사람들이 직접 현장에 마련된 재료를 이용해 무료로 자신만의 데님 룩을 만들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또 갭 럭키볼 이벤트를 통해 총 90명을 추첨, 갭의 제품이 담긴 선물 박스를 증정하고, 티셔츠, 후디 등 갭의 다양한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구성된 갭 럭키백을 현장에서 한정 판매한다.

LF의 헤지스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행사장 내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연다. 미션에 성공하는 참가자에게는 헤지스 액세서리의 콜라보레이션 백팩을 증정하고, 패션 타투, 뽑기 머신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디에프의 테이트(TATE)는 '제 2회 신촌 물총 축제'의 공식 후원사로 나서며 축제 참가자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테이트는 축제에 참가한 고객들을 위해 제품 할인권을 제공하고 패셔니스타를 뽑아 다양한 선물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갭 마케팅팀 최성경 과장은 "축제 후원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고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단순한 할인 행사나 경품 행사에 비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어 많은 패션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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