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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잔루' 한화의 적시타 실종 사건


넥센과 같은 10안타로 2-6 패배…6회부터 4연속 1,2루 찬스 날려

[정명의기자] 잔루가 미운 한화 이글스다.

한화는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6으로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결과가 연패로 이어졌다.

이날 한화는 넥센과 같은 10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넥센은 6득점을 올린 반면 한화는 2득점에 그쳤다. 특히 한화는 솔로홈런 2방으로만 2점을 냈다는 점에서 타선의 집중력이 매우 아쉬웠다.

한화의 잔루가 무려 13개다. 그러니 이길 수가 없었다. 삼자범퇴로 물러난 5회초를 제외하고는 매 이닝 잔루를 쌓았다. 특히 경기 후반인 6회부터 9회까지 4이닝 연속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6회초, 2사 후 고동진의 볼넷과 조인성의 우전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김회성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2사 후 정근우와 김태균의 연속안타가 나왔으나 이번엔 피에가 삼진을 당했다. 8회초에는 최진행과 김회성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이용규가 1루수 땅볼에 그쳤다.

한화는 2-6으로 뒤지던 9회초, 마지막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정근우와 김태균의 연속안타로 1사 1,2루가 됐지만 피에가 좌익수 뜬공, 최진행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홈런 2방마저 모두 솔로포였다. 3회초에는 김회성이, 4회초에는 최진행이 주자가 없는 가운데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그러나 적시타가 필요한 상황에서 한화 타선은 침묵했다. 선발 김혁민이 1.1이닝 만에 4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간 것이 1차적인 패인이지만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한 타선에도 문제가 있었다.

조이뉴스24 목동=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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