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공주' 박지수 "드라마 러브콜, 선물처럼 찾아와"

[장진리기자] '충무로의 보석' 박지수가 드라마 데뷔 소감을 밝혔다.

박지수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vN '잉여공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잉여공주'는 선물처럼 찾아온 작품"이라고 말했다.

유지태의 연출작 '마이 라띠마'로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거머쥐며 충무로의 보석으로 떠오른 박지수는 '잉여공주'를 통해 안방 데뷔를 알린다. 극 중에서 박지수는 매력적이면서도 욕망 있는 신입사원 윤진아 역을 맡았다.

박지수는 "지난해 겨울에 너무 감사하게도 상을 받게 됐다"며 "솔직히 말하면 제가 드라마로 드라마로 이런 작품을 고를지는 몰랐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를 하려면 두세 개 정도 영화를 더 해야 드라마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드라마 할 수 있을지 몰랐다"며 "'잉여공주'는 우연으로 선물처럼 찾아온 작품 같다"고 드라마 데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잉여공주'는 인어공주 이야기를 모티프로 사랑 찾아 물오른 인어공주의 고군분투 서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8월 7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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