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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價, 3년 만에 최저가…ℓ당 1천855.34원


석유公, 휘발유 평균값 1천853원·경유값 1천656원 예상

[정기수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최근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7일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http://www.opinet.co.kr/)을 통해 국내 휘발유가격이 리터(ℓ)당 1천854.03원으로 전날보다 0.25원, 경유가격은 1천656.83원으로 0.58원 내렸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가격과 경유 가격은 서울(1천949.95원 0.54원↓, 1천757.62원 0.27원↓)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26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 가격(1천854.28원)은 전날보다 0.28원, 경유 가격(1천657.41원)은 0.54원 내렸다.

전국 충전소에서 현재 ℓ당 LPG 가격은 1천53.01원으로 전날보다 0.68원 하락했다.

지난 7월 넷째주(20~26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 가격은 1천855.34원으로 전주 대비 1.58원 하락했다. 전국 평균 ℓ당 경유 가격은 1천659.10원으로 전주 대비 2.74원 내려 19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1천874.92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 1천863.38원, 에쓰오일 1천844.38원, 현대오일뱅크 1천839.95원 등의 순이었다. 상표별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 1천680.10원, GS칼텍스 1천667.72원, 에쓰오일 1천647.70원, 현대오일뱅크 1천643.65원 등의 순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휘발유는 ℓ당 18.84원 내린 865.88원을 기록, 3주 만에 내렸다. 경유는 ℓ당 21.65원 내린 860.92원으로 1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정유사별로는 세후 기준으로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가 1천789.85원으로 가장 높았고, 에쓰오일이 1천763.20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는 현대오일뱅크가 1천545.79원으로 최고가를, SK에너지가 1천521.89원으로 최저가를 각각 기록했다.

공사는 이번주(7월 27일~8월 2일) 전국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가격은 1천853원, 경유가격은 1천656원으로 지난주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달러화 강세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향후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 판매가격도 당분간 현재의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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