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작년 금융정보보호 인력 급증…전년比 28.4%↑


전자금융보안 규제 강화, 정보보호 투자 확대 영향 받아

[이혜경기자] 작년에 금융IT 인력 가운데, 정보보호관리 인력이 은행권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28.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금융보안 관련 규제 강화와 금융기관의 정보보호 투자 확대에 따른 것이다.

27일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의장:한국은행 부총재)가 발간한 '2013년도 금융정보화 추진현황'에 따른 것이다.

협의회에 따르면 2013년말 현재 국내 148개 금융기관의 금융IT 인력은 총 8천356명으로 전년말 대비 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정보보호 인력은 574명으로, 전년에 비해 28.4%가 늘었다. 전체 금융IT 인력 중 6.9%의 비중이다.

조사대상기관 중 85.1%에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지정해 운영중이었지만, 전임 비중은 19.8%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금융기관의 IT예산은 4조 8천330억원으로, 전년보다 7.6% 감소했다. 그러나 IT예산중 정보보호 예산의 비중은 9.2%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7% 이상보다 넉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협의회 설문조사에서 165개 금융기관 IT담당자들은 작년에 가장 중요했던 현안으로 '금융기관 고객정보 유출피해'를 꼽았다. 92.1%의 응답이었다. 다음은 '금융전산 보안강화 종합대책 발표, '3.20 사이버공격에 의한 금융전산망 마비' 등의 순서였다.

2014년 금융IT 전망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유출 관련 법제도 및 감독규정 강화'가 1위에 올랐다. 85.5%가 표를 던졌다. 다음으로 '금융기관 물리적 망분리 추진', '공인인증 등 전자인증체계 개선' 등이 주요 사안으로 선정됐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작년 금융정보보호 인력 급증…전년比 28.4%↑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