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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김경식, 故 유채영 마지막 가는 길 눈물로 배웅


26일 오전 가족-동료들 눈물 속 발인 엄수

[이미영기자] 배우 김현주와 방송인 김경식이 위암 투병 중 숨진 고 유채영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고인의 발인은 26일 오전 7시40분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가족과 동료 연예인들, 지인들이 참석해 눈물로 배웅했다. 남편 김주환씨가 상주로 함께 자리했고, 배우 김현주를 비롯해 김장훈 김창렬 김경식 김숙 신이 등 연예계 동료들이 슬픔 속에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허망한 표정으로 눈물을 삼켜 보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했으며, 고인과 생전 절친하게 지냈던 동료들 역시 눈물을 떨구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특히 배우 김현주는 절친했던 고인의 투병 당시부터 내내 병원을 지켰으며, 이날 고인의 추모예매와 발인식까지 참여하며 친구의 마지막 가는 길을 눈물로 배웅했다. 김현주는 이날 고인의 유해가 안치되는 서현 추모공원까지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과 한 달여 전까지 '좋은 주말' 라디오를 진행했던 김경식도 장례가 치러지는 3일 내내 병원을 지켰다. 김경식은 고인의 사망 소식에 가장 먼저 병원으로 찾아와 슬픔을 드러냈다.

고인의 사망 소식에 쿨의 원년 멤버 이재훈도 이날 병원을 찾았으며, 추모공원까지 함께 하며 친구의 마지막을 배웅한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여의도 MBC를 지나쳐 인천 화장장에서 화장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서현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당시 이미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돼 암세포 일부만 제거한 뒤 항암 치료를 받았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 했다. 손을 쓸 수 없는 단계까지 악화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투병 중 지난 24일 오전 8시께 숨을 거뒀으며, 당시 유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한 유채영은 이후 혼성듀오 어스로 활동했으며, 1999년에는 솔로 가수로 '이모션' '이별유애' 등을 발표했다. 이후 '여걸식스'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으며,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 '색즉시공', 드라마 '천명'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투병 중이던 지난 6월까지도 MBC 라디오 '좋은 주말' DJ로 활동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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