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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정대현, 투수 14번째 600경기 출전


23일 삼성전서 팀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 올라 600경기 달성

[류한준기자] 정대현(롯데 자이언츠)이 6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투수로서 통산 14번째다.

정대현은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5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강영식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이날 삼성전에 앞서 600경기 출전에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정대현은 이지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5회를 마무리했다. 이어 6회초에도 등판한 정대현은 삼자범퇴로 간단히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수 600경기 출전은 김용수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가 가장 먼저 기록했다. 김 코치는 지난 2000년 7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처음 600경기 등판을 달성했다.

이후 김정수 KIA 타이거즈 투수코치가 두 번째로 기록했고 지난해 롯데 강영식까지 13명의 투수가 600경기 출전에 성공했다. 한편 정대현은 선발투수가 아닌 구원으로만 6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군산상고와 경희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프로 데뷔한 정대현은 그 해 4월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첫 경기에 출전했다. 롯데 이적 이후인 2012년 9월 30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KIA전에서 5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회요강 표창규칙에 따라 정대현에게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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