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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새 BI 공개… 개국 12년만에 처음


"위성방송 넘어선 통합 미디어 브랜드 전환 선포"

[허준기자] KT 스카이라이프(대표 이남기)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23일 발표하고 위성방송 플랫폼을 넘어선 통합 미디어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번 BI 리뉴얼은 지난 2002년 스카이라이프 개국 이래 12년만에 처음이다.

새로운 BI는 '스카이라이프'라는 브랜드명은 유지하고 디자인을 전면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불필요한 상징이나 장식을 배제하고 간결하고 독특한 글자 모양으로 차세대 방송시장을 이끌어나갈 뉴미디어로서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영문 전용 서체도 따로 개발했다.

또한 '스카이'에서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푸른색 계열을 버리고 붉은색과 짙은회색을 사용해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붉은색은 열정과 혁신, 고객을 향한 따뜻한 감성을 상징하며 짙은회색은 신뢰, 프리미엄, 첨단 방송 기술을 의미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 최우선 서비스'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의 조화를 나타냈다.

스카이라이프의 새로운 BI는 안테나, 셋톱박스 등 방송 수신 시설을 포함한 모든 브랜드 표현물에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또한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의 BI와 채널로고 디자인에도 반영해 스카이라이프라는 통합 미디어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남기 KT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스카이라이프의 강점은 양질의 고객 서비스와 혁신을 거듭해온 앞선 방송기술"이라며 "이 두가지를 녹여낸 새로운 BI와 함께 차세대 유료방송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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