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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4' 역대 최대 성과로 폐막


총 비즈매칭 1천200건, 상담금액 전년비 8% 상승한 880억 원

[이부연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지난 16일부터 5일 간 진행된 '서울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4'가 역대 최대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4는 아시아 최대의 라이선싱 비즈니스 마켓이자 캐릭터 전시회로 총 270개 기업 및 기관의 941개 부스가 참가했고 130여명의 해외 바이어와 4천여 명의 국내 바이어가 행사장을 방문했다.

한콘진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NBC 유니버셜, 클릭 라이선싱 등 빅바이어들이 참가해 참가사들간의 현장 비즈매칭 건수가 총 1천200여건, 실 상담금액의 경우 전년 대비 8% 증가한 880억 원을 달성했다.

스튜디오더블유바바(대표 이홍주)는 KBS에서 시즌1이 방영된 바 있는 '마스크 마스터즈'의 시즌2 공동제작과 관련, 말레이시아 멀티미디어개발공사(MDEC)와 100만 달러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비즈매칭에 참가한 아시아 대표 라이선싱 에이전트 클릭라이선싱의 마릴루 콜퍼스 대표는 "'라바', '폴리'와 같은 일부 유명 캐릭터만 알고 있었는데 전시에 참가해 기업들을 만나 다양하고 우수한 캐릭터를 알게 됐다"며 "향후 사업화 단계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간의 전시 기간 중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수는 총 12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대비 약 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물론 초·중등학교 자녀들과 함께 온 방문객들도 크게 늘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캐릭터 산업은 다양한 산업과 결합할 수 있어 부가가치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우리나라의 토종 캐릭터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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