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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유통협회 "이통 보조금 상한선 더 올려야"


"이용자 혜택 줄고 사업자 이익만 키우게 될 것" 주장

[허준기자] 휴대폰 유통점주들의 모임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가 방송통신위원회가 결정한 보조금 상한선을 더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통신유통협회는 11일 방통위가 결정한 보조금 상한선은 국민들의 혜택을 줄이겠다는 결정이자 유통현실을 외면한 결정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협회 측은 이에 따라 보조금상한선을 재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지난 9일 보조금 상한선을 25만~35만원 사이로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고시를 발표한 바 있다.

협회는 이번 방통위의 결정이 이용자 후생증대와 이동통신 유통시장 안정화라는 두마리 토끼 중 한마리도 잡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회 관계자는 "방통위가 스스로 심의, 의결한 이통사 실제 평균 고객 보조금인 42만7천원에도 못미치는 금액"이라며 "5천400만 이용자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은 크게 줄어들 것이며 궁극적으로 사업자의 이익만 키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휴대폰 유통매장을 통해 보조금에 대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수렴된 의견을 모아 방통위에 전달, 보조금 상한선이 다시 조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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