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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존 "백신으로 한류 마케팅도 하세요"


'터보백신 USB' 본격 판매…공인협력사 12개사와 계약 체결

[김국배기자] 국내 보안업체인 에브리존(대표 홍승균)이 백신 프로그램에 기업의 마케팅 상품을 함께 수록한 '터보백신 USB 홍보 마케팅 버전'을 본격 판매한다.

터보백신 USB는 PC에 꽂으면 탑재된 백신이 바이러스를 찾아 치료하는 '들고 다니는 백신' 제품으로 일본에서는 지난 2009년에 처음 소개된 후 약 30만 개가 팔렸고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에 첫 제품이 출시된 바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터보백신 USB 홍보 마케팅 버전'은 기업 이미지와 홍보 동영상 등을 함께 수록하도록 기능이 업그레이드돼 단순 백신을 넘어 마케팅 상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미지 버전은 프로그램 로딩 시 터보백신 로고 대신 기업 이미지가 나타나고 동영상 버전은 로딩 화면 전체를 팝업 형태로 변경, 홍보 마케팅 영상이나 홈페이지 링크 기능 등을 동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에브리존은 제품의 본격적인 영업과 판매를 위해 최근 공인 협력사 12개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과 연예 기획사들을 중심으로 판매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동영상 마케팅 버전은 소녀시대, 엑소(EXO) 등 인기 스타들의 영상과 이미지를 담아 한류 스타 상품으로 제작, 백신 판매와 한류 마케팅을 동시에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새 버전은 한류 콘텐츠를 알리는 상품이 될 수 있다"며 "상품이 출시되면 이베이 판매는 물론 류현진 등 스타 마케팅 상품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케팅 제품은 한글과 영어, 일어를 지원하고 100개 이상 대량 구매 기업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중국어 버전은 개발중이다.

터보백신 USB의 가격은 4기가바이트(GB) 제품 가격이 2만7천 원, 32GB는 6만8천 원이다.100개 이상을 기본으로 하는 마케팅 제품은 협의를 거쳐 가격이 결정된다. 업데이트는 USB를 PC에 꽂고 인터넷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이뤄지며 대부분의 백신이 사용기간이 1년인 데 반해 평생 무제한이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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