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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수지·'무도'…세월호 참사 슬픔 나눴다


기부 동참 계속…'무도' 분향소 찾아 조문

[이미영기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10일째, 스타들이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안산고 학생들을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며 슬픔을 나눴다. 방법은 다르지만, 국민들에 받은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함께 아파했다.

양현석은 이날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YG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 '위드'를 통해 5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YG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이번 사건에 양현석 대표와YG가 희생자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회사 차원에서 5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양 대표가 성금이 유가족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최근 안산 단원고등학교 측에 위로의 뜻을 밝히고 1억원을 전달했다. 강호동이 기부한 돈은 학생들과 교사들의 치유에 사용될 예정. 강호동은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들 및 유족들의 슬픔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배우 송윤아 설경구 부부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설경구 송윤아 부부의 뜻에 따라 성금 전액을 세월호 사고 관련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 학생들의 학업과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송윤아 설경구 부부는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픔을 느꼈습니다"라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분들이 부디 무사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자식을 둔 부모들 뿐만 아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속 깊은 아이돌 스타들도 있다. 미쓰에이 수지와 2PM 준호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수지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22일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 측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준호는 25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세월호 침몰 희생자 및 실종자를 위해 써달라며 3천만원을 내놨다. 이들은 "작은 힘이지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성금을 전달했다.

앞서 연예계는 배우 차승원, 송승헌, 김수현, 정일우, 하지원, 박신혜, 주상욱, 온주완, 박경림, 오연서, 추성훈 가족, 엠블랙 이준 등이 기부를 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남몰래 기부를 한 스타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무한도전'의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는 25일 새벽 안산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임시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들은 기부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 김보성, 최윤영 가수 이상민 등도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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