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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 BJIFF 여우조연상 "어딘가에 있을 소원아, 사랑해"


제4회 베이징국제영화제서 수상 영예

[권혜림기자] 아역 배우 이레가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소원'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소감을 알렸다.

지난 23일 이레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4회 베이징국제영화제(BJIFF)에서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에서 신인 아역 배우답지 않은 출중한 연기력을 뽐냈던 이레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소속사를 통해 기쁨을 알렸다.

이레는 "생각지도 못한 여우조연상을 받게 돼서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 드립니다. 어딘가에 있을 또 다른 소원이에게 힘내라고,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일로 인해 마음이 참 무겁고 아프지만 '소원'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관객 분들과 '소원'을 찍을 수 있게끔 도와주신 감독님을 더불어 함께 울고 웃었던 수고한 모든 식구 분들과 이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하고 행복합니다"라고 덧붙인 이레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줄 수 있는 아역배우 이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끝맺었다.

한편 이레는 현재 학업에 충실하고 있으며, 차기작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촬영을 준비 중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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