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방통심의위, 세월호 악성게시글 40건 추가 삭제 요구


피해자에 대한 욕설·비하 게시글 등 해당

[정미하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인터넷 악성 게시물 40건에 대해 추가로 삭제, 접속차단 시정요구를 결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시정요구 대상 정보는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유통되는 여객선 침몰사고 피해자에 대한 과도한 욕설·비하 게시글, 합리적인 이유 없이 사고 지역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게시글 등이다.

세월호 침몰사고 지역이 전라도 진도 해역이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지역감정이 담긴 비방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결과다.

방통심의위는 지난 22일 열린 긴급심의에서도 악성 게시물 57건에 대해 시정요구를 한 바 있다.

방통심의위는 또 모니터링 결과 사안이 중대한 게시글 10건에 대해서는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인터넷 포털과의 협력회의를 통해 세월호 사고 관련 피해자 및 가족의 인격권을 훼손하는 내용 등의 악성 게시글에 대해 관련 법규와 약관에 따른 자율규제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방통심의위, 세월호 악성게시글 40건 추가 삭제 요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