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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으로 확산되는 '노란리본' 물결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한을 바라는 마음에 확대

[정은미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 리본'의 달기 캠페인이 온·오프라인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노란리본 캠페인'은 대학 연합동아리 ALT가 기획했다. '노란리본' 이미지에는 노란색 바탕에 심플하고도 강렬한 검은색 리본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란 문구가 새겨져 있다.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지난 22일부터 대학교 동아리와 종교 단체 주도로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벌어졌다. 다수의 시민들은 세월호 침몰의 아픔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노란색 리본에 생존자가 있기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청계천 주변에 매달았다.

부산에서도 부산역 광장과 서면 등을 중심으로 매일 저녁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프로야구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유니폼이나 헬멧 등에 부착하며 동참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이 운동에 동참하며 세월호 생존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고 있다.

노란 리본은 모바일에서 더 활발하다. 네티즌들은 이 그림을 트위터·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노란리본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소녀시대 수영과 시크릿 전효성, 2AM의 임슬옹·조권, 바다, 심은진, 김소연 등은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관련 게시글과 사진을 리트윗하며 세월호 침몰 실종자의 무사귀환과 사망자에 애도를 표했다.

노란리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병사의 조속한 무사 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노란 리본을 나무에 묶어 놓고 기다린 데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가수 토니 올랜도가 부른 히트 팝송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늙은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 주세요)'의 가사이기도 하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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