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23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24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개봉 첫날 19만974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평일 스코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총 관객수보다 많은 관객을 모으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61.9%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세월호 참사 이후 관객의 발길이 끊긴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영화는 스파이더맨의 삶에 완전히 적응한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피터는 거미줄로 뉴욕을 활강하며 위험에 처한 시민들을 구해주고 연인 그웬(엠마 스톤 분)과 데이트를 즐기며 살아가던 중 막강한 적수를 만나게 된다.
한편 23일 박스오피스 2위는 '방황하는 칼날'이, 3위는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저', 4위는 '다이버전트', 5위는 '한공주'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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