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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매출·순익·판매 모두 예상치 '상회'


아이폰 판매량 4천370만대…아이패드는 기대 못 미쳐

[원은영기자] 애플이 23일(현지시간) 회계년도 2분기(1~3월) 실적 발표에서 총매출 456억달러와 순익 10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 및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당초 월가 예상치는 420억~440억달러로 평균 약 435억달러였다. 하지만 애플은 2분기에 이를 뛰어넘는 456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 동기의 436억달러보다도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애플의 주당순이익 역시 11.6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0.17달러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의 10.09달러 대비 증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 1~3월동안 총 4천37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역시 당초 시장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3천800만대를 상회한 수준이다.

다만 아이패드의 경우 총 1천630만대를 판매해 전망치인 1천930만대에 다소 못미쳤으며 맥은 전망치에 부합하는 410만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의 판매량은 아이폰 3천740만대, 아이패드 1천950만대, 맥 400만대 미만, 아이팟 560만대였다.

이어 애플은 다음 3분기 예상 매출액을 360억~380억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차기 아이폰 및 아이패드가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데다 아이폰5S가 이미 팔릴 만큼 팔려 수요가 정체된 탓에 다소 하향 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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