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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안타' 두산, 난타전 끝에 한화에 역전극


합계 23안타 '안타쇼'…두산, 4번째 10승 고지

[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가 치열한 접전 끝에 한화 이글스를 잡고 주중 3연전서 먼저 2승을 거뒀다. 두산은 23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9-6으로 승리하며 시즌 10승(8패) 고지를 4번째로 밟았다. 반면 한화는 13패째(7승)의 고배를 들었다.

양팀 합쳐 24안타가 나왔다. 타자들은 신이 났지만 투수들은 울상이었다.

경기는 시종일관 엎치락뒷치락의 연속이었다. 2-3으로 끌려가던 한화는 5회말 단숨에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용규의 볼넷. 고동진의 내야안타와 희생번트로 잡은 1사 2,3루에서 김태완의 내야땅볼, 피에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뽑은 것.

두산은 6회초 곧바로 반격했다. 김재호, 정수빈의 연속안타에 이어 상대 투수 윤규진의 폭투 때 3루주자 김재호가 홈을 밟았고, 이어진 1사 3루에선 민병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도 질세라 또 추격전을 펼쳤다. 6회말 최진행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 7회에는 피에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또 경기를 뒤집었다. 스코어는 6-5.

끝없이 이어지던 '뒷심대결'은 그러나 8회초 두산이 대거 4점을 올리면서 균형이 쏠렸다. 정수빈, 민병헌의 연속안타로 잡은 1사 2,3루에서 김현수가 좌중간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고, 이어진 2사 2루에선 홍성흔이 좌월 쐐기 투런포로 승부를 사실상 갈랐다.

이날 두산은 선발 볼스테드에 이어 오현택, 허준혁, 윤명준, 정재훈에 이용찬을 줄줄이 투입했다. 한화 또한 송창현 등 모두 6명의 투수를 내세웠지만 두산 중심타선의 파워에 전반적으로 밀렸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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