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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엿새째…지상파, 정상방송-뉴스특보 균형맞춘다


예능, 오락 프로 보류-드라마 등 정규방송 비중 확대

[김양수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가 어느새 엿새째를 맞고 있다. 현재 현장에서는 실종자 수색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간 뉴스특보를 전면 편성했던 지상파 3사는 차츰 드라마를 정상방송하며 뉴스특보와 균형을 맞추고 있다.

두개 채널을 보유 중인 KBS는 1TV는 뉴스특보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2TV는 스크롤 자막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면서 오락, 예능 프로그램을 제외한 일부 드라마와 교양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21일 KBS는 1TV 일일연속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와 2TV 일일연속극 '천상여자', 그리고 '드라마스페셜-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등 기존 드라마는 정상적으로 선보인다. 반면 '안녕하세요' 자리에 '다큐멘터리 3일'을 대체 편성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MBC와 SBS 역시 마찬가지다. SBS는 일일연속극 '잘 키운 딸 하나'와 '생활의 달인' 등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뉴스특보 체제를 가져간다. '신의 선물 14일'과 '힐링캠프' 등은 이번주도 결방을 결정했다.

이날 MBC 측은 "오늘부터 뉴스특보와 정규방송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점차 드라마 등 정규방송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지만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은 당분간 보류한다"며 "정규방송 중이라도 세월호 승객구조 상황에 주요 진전사항이 발생하면 곧바로 뉴스특보로 연결해 방송진행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MBC는 구체적인 편성표 발표를 보류 중이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476명 승객을 태운 세월호는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21일 오전 9시 현재 174명이 구조되고 6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38명은 실종 상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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