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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십자인대 파열…재활만 6개월


12일 삼성전 수비 도중 무릎 부상…사실상 시즌 아웃

[한상숙기자] SK 베테랑 내야수 박진만(38)이 우측 무릎 십자인대 부분파열 부상을 당했다. 사실상 올 시즌 복귀는 어려워졌다.

SK 구단은 17일 "박진만이 부상 부위 붓기가 진정된 16일 정밀검사를 한 결과 우측 무릎 십자인대 부분파열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박진만은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삼성 이승엽의 플라이 타구를 쫓아가다가 넘어지면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 밖으로 나간 박진만은 결국 1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는 "담당 의사는 수술보다 재활을 권유했다. 재활기간은 3∼6개월 소요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은 더 이상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진만은 올 시즌 6경기에서 14타수 5안타 타율 3할5푼7리 2득점을 기록했다. 새 주장으로 임명돼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었으나 시즌 초반 부상 악재를 만나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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