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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스버너 숨어있는 '히든쿡' 출시


디자인과 안전 기능 강화···주방가전 공략 박차

[민혜정기자] LG전자는 가스버너가 세라믹 상판 아래 있는 가스레인지 '히든쿡'을 출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가스 버너를 세라믹 상판 아래 배치한 '히든쿡'을 출시했다. 히든쿡은 직화열이 아닌 세라믹 균일 버너로 상판을 가열하는 HRB(Hidden Radiant Burner)방식으로 음식물에 열을 균일하게 전달하는 게 특징.

삼발이 등 부속품을 없애고 흠집과 열에 강한 독일 쇼트(SCHOTT)사 세라믹 상판을 채용해 청소도 간편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된 '히든쿡' 신제품은 디자인과 안전을 위한 기능 등이 이전 모델보다 개선됐다.

LG전자는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의 장점만 모았다"며 "기존 가스레인지에 비해 일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90% 이상 줄이고,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매일 1시간씩 사용했을 때 한달 유지비가 기존 전기레인지 대비 약 40%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히든쿡에는 손잡이만 돌리면 내부회로에 의해 자동으로 불이 붙는 '쾌속점화방식'이 적용돼 기존 가스레인지처럼 2~3초간 손잡이를 돌린 채로 잡고 기다릴 필요가 없다.

안전을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손잡이에 적용한 붉은색 조명으로 점화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사용 후 상판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고온주의 램프를 켜 잔열 상태를 알려준다. 점화 이후 2시간 연속 사용시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도 제공한다.

아울러 유광 검정 디자인에 영국의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네빌 브로디(Neville Brody)'의 기하학적 문양을 전면부에 적용했다.

LG전자는 액화천연가스(LNG) 전용 '히든쿡' 모델을 2구(모델명: HTR6235CN)와 3구 (모델명:HTR6335CN) 타입으로 출시하고, 가격은 각각 69만9천원, 76만9천원이다.

LG전자 송승걸 키친패키지사업담당은 "히든쿡은 사용 편의성, 안전, 스타일을 모두 고려한 차별화한 제품"이라며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해 프리미엄 조리기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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