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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결장 선덜랜드, 맨시티와 비겨 잔류 난망


2-2 무승부, 향후 일정 빡빡해 강등 탈출 어려울 듯

[이성필기자] 기성용(25)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선덜랜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어렵게 승점 1점을 얻었다.

선덜랜드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맨시티와 2-2로 비겼다.

승점 26점이 된 리그 최하위 선덜랜드는 19위 카디프시티(29점)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줄였다. 그러나 잔류 확정권인 17위 노리치 시티(32점)와는 6점 차이다. 남은 5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지난 2월 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3-0 승리 이후 9경기 무승(2무7패)에 시달리고 있어 더욱 암울한 상황이다.

기성용은 맨시티전에 부상으로 결장했다. 기성용 없이 경기를 치른 선덜랜드는 전반 2분만에 페르난딩요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28분 코너 위컴의 동점골로 균형을 잡았다. 38분 위컴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기적의 역전승을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1위 리버풀(77점), 2위 첼시(75점)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시티(71점)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43분 사미르 나스리가 동점골을 넣으며 선덜랜드의 혼을 빼버렸다. 선덜랜드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절망적인 상황에 빠졌다.

향후 선덜랜드는 첼시-카디프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웨스트브롬위치-스완지시티 등과 만만치 않은 승부를 펼쳐야 한다. 이들을 상대로 최소 3승 이상을 거둬야 프리미어리그 잔류 가능성이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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