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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5경기 안에 16강 목표 잡았다"


포항, 세레소 오사카에 2-0 승리…16강행 조기 확정

[최용재기자]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1차 목표를 달성했다. 그 목표는 5경기 안에 16강을 확정 짓는 것이었다.

포항은 16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 세레소 오사카(일본)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포항은 3승2무, 승점 11점을 기록, 조 1위를 유지했다. 그리고 남은 최종전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지으며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은 "5경기 안에 16강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주중 경기를 많이 치러 체력적인 부담이 많았다. 그렇지만 목표했던 것을 얻게 되어 기쁘다. 1차 목표인 16강을 확정했으니, 다음 목표를 위해 준비하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 목표, 포항은 ACL에서 더 높은 곳으로 향해야 한다. 황 감독은 "앞으로 상대 분석을 철저히 해야 할 것 같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 다른 조의 추이를 지켜보고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며 다음을 준비하고 있었다.

1998~1999년 세레소 오사카에서 현역 선수로 활약했던 황 감독. 이번 승리는 그래서 감회가 더 새로웠다. 황 감독은 "호텔에서 경기장으로 오는 길에 옛 집을 지나왔다. 감회가 새로웠다. 세레소 오사카 팬들도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다. 항상 마음속으로 건승을 기원하고 있다. 오늘 경기는 기쁘게 생각한다.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던 승부였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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