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분석 툴 '파이브락스' 서비스 시작

[이부연기자] 파이브락스(대표 이창수)는 모바일 게임 분석 운영 툴 '파이브락스'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발표했다.

파이브락스는 모바일 게임 분석과 운영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할 수 있는 툴이다.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게임 개발사에서 원하는 조건을 조합해 상세하게 사용자 이용 행태 분석이 가능하다. 특정 이용자를 대상으로 푸시 발송, 공지, 설문조사, 아이템 할인 이벤트, 크로스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파이브락스는 지난해 6월 게임사 선데이토즈, 링크투모로우, 게임빌 등이 참여해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모바일 게임은 200여 개가 파이브락스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파이브락스 사용을 원하는 개발사는 파이브락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한 후 제공되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게임 내에 설치하면 된다. 비용은 사용량에 따라 종량제로 책정되며, 회원 가입 후 첫 한 달은 무료로 전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월간 실제 이용자(MAU)가 1만명 미만인 게임이나 앱은 계속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중소 규모의 개발사에 사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창수 파이브락스 대표는 "한국과 일본의 주요 모바일 게임사들이 차례로 파이브락스를 자사의 분석 운영 도구로 채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싱가폴, 브라질, 러시아 등에서도 문의가 오기 시작했다"면서 "올해 전세계 3천개 앱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아시아 시장을 넘어 북미 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브락스는 지난해 베타 테스트 출시 후 일본 벤처캐피털인 글로벌브레인으로 부터 2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일본 법인을 설립, 일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부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파이브락스, 日 벤처캐피털서 25억원 투자 유치

• 파이브락스 日 애드웨이즈와 MOU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