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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 '글로벌-모바일 폭풍 공략' 강조


17기 주주총회 "호실적 비결 부분유료화 정착"

[강현주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올해 글로벌 및 모바일 시장 공략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김택진 태표는 28일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열린 제 17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시장 성공을 통해 어느 때보다 혁신적 모바일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길드워2'가 지난 2013년 1천24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한 것에 대해 "부분유료화 모델의 성공적인 정착을 그 요인으로 평가한다"며 "북미와 유럽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올해로 예정된 길드워2 중국 출시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와일드스타를 일본, 중국, 북미, 유럽에 연이어 출시하는 유례없는 도전이 있을 것"이라며 "한국 게임 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또 하나의 글로벌 성공사례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PC를 넘어 모바일 환경에서도 큰 도전이 있을 것이며 엔씨소프트만의 혁신적 작품으로 모바일 시장을 이끌어 나가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지난 17년간 엔씨소프트를 이끌어 온 '혁신'을 구조화해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3년 연결기준 매출 7천567억 원, 영업이익 2천52억 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리니지'는 지난 2013년 전년대비 40% 성장한 2천8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엔씨소프트는 이밖에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엔씨소프트 이희상 부사장을 사내 이사로 재선임했다. 17기 이사 보수한도는 120억 원으로 승인했으며 이사 보수 집행액은 31억7천887만2천98원으로 승인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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